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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만 1일차 꼼꼼정리에 이어서, 오늘은 만 2일차!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체검사 받고 왔습니다.
그래서 해외입국자 만 2일차, 오늘의 스토리 주제는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시설 아침식사입니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시설 아침 식사 (샌드위치 ver.) -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
어제 호텔에서 전화로, "내일 아침 8시40분에 보건소로 검사받으러 계획되었으니 로비로 오시면 됩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새벽 4시반부터 눈이 떠졌습니다.
7시쯤 띵동하고 아침이 도착해서 문을 열어봤더니 귀여운 비닐봉지안에 샌드위치가 들어있었습니다.
'앤 도로시 샌드위치'라는 업체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삼육두유 흑당두유, 매일우유 저지방우유, 쌀과자, 초코파이, 감자칩, 후르츠칵테일 이렇게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원래 군것질 거의 안하고 특히 아침에는 까끌까끌해서 과자같은 거 못먹는 편인데 정말 온거 다먹었습니다. 달달한게 땡겼습니다. 햇빛을 못봐서 그럴까?
이런 닭가슴살 샌드위치였습니다. 엄청 퀄리티가 훌륭한 샌드위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아침을 먹고 8시 반까지 로비에 내려갔더니 방역버스 사정으로 검사시간이 늦어져 9시 이후로 미뤄졌다며 전화드릴테니 올라가서 기다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피곤한 경험이었습니다.
9시 반쯤 내려오라고 전화와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서 봤는데 저희 층 복도를 보니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가 꽤 많은 듯 했습니다. (아래 흰색 시트지 깔려있는 객실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시설에서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 이동 (호텔 방역 버스)
로비로 내려갔더니 성남시 보건소로 가는 분들이 여섯 분 정도 계셨고 바로 장갑을 끼라고 주셨습니다.
1층 로비에서 당일날, 비닐 장갑도 제공해서 꼭 착용하고 방역버스에 탑승해야 했습니다.
장갑을 끼고 인원체크를 다 하고 나갔더니, 호텔방역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타면서 인원체크도 하고 좌석까지 배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는 뒤에 탄 승객들과 앞 좌석 사이에 저렇게 방역시트가 대형으로 걸려있었습니다.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 도착
▼ [클릭] 성남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기준, 예약, 이동방법 총정리 포스팅
2020/11/27 - [건강의 감사함] - 성남시 주민 해외입국 자가격리 정보 총정리 | 자가격리시설, 식사, 호텔, 대중교통, 이동방법, 검체체취 검사
그렇게 한시간 반을 달려달려 중원구 보건소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탄 6명 모두가 분당구 주민이었습니다.
성남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는 '중원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체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거리두기를 하고 앉아서 검사를 기다렸습니다. 검사를 기다리면서 담당자 분들이 오셔서 이것저것 질문하고 작성해가셨습니다.
질문 내용: 주민번호, 실거주 주소, 비행기 편명, 입출국 날짜, 전화번호
**비행기 편명과 입출국 날짜는 미리 확인해두시면 편할 듯 합니다. (실제 신분증만 챙기면 된다고 했어서 준비를 안해갔더니 약간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본인 확인 후에, 코로나 검사 안내문과 제 검체 검사를 할 용액을 함께 건네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보니 이런 부스에서 목 → 코 순서대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대기 인원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탄 호텔버스만 해도 여섯 분이 함께 탔는데, 해외입국자 분들 외에도 코로나 검사차 방문한 분들이 꽤 많으셨습니다. 역시 요즘 코로나 시국이 심각하긴 심각하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습니다.
제 순서가 되니 생각보다 떨렸습니다. 코로나 검사 후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아프다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 모두 내리고 목 검사 → 마스크로 입만 가리고 코 검사를 했습니다. 근데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정말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며 검사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검사 고통 정도는 목보다 코가 아팠습니다. 깊은 것보다도 좀 오래 후비시던 기억이 납니다.
목 😢
코 😤
이런느낌이었습니다.
▼ (이후 포스팅 참고) 코로나 검사결과 시간, 보건소 코로나 검체검사 결과 문자
2020/12/01 - [건강의 감사함] - 코로나 검사결과 시간 | 보건소 코로나 검체검사 결과 문자 |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먹을 것, 구호물품
코로나 검사결과 시간 | 보건소 코로나 검체검사 결과 문자 |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먹을 것,
안녕하세요. 건강한 정보를 드리는 동글네모입니다. 🍀 오늘 해외입국 자가격리 만 3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에 가서 해외입국자 의무 코로나 검체검사를 했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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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검사를 끝내고, 호텔로 또 1시간 가량 달려 도착했습니다.
▼ (이후 포스팅 참고) 과연 성남시 구호물품 왔을까요...?에 대한 대답, 자가격리 vs 격리시설(호텔) 장단점 비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점심식사
그렇게 검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배가 너무 고팠는데 마침 점심식사가 문 앞에 또 놓여있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확찐자 예약. 😅
모두 코시국에 건강 잘 챙기시고, 각 시별로 배정된 자가격리 호텔에서 안전하게 자가격리 생활 마치시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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