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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테인, 지아잔틴에 대해서 낱낱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눈 건강에 좋다는 건 알겠는데, 요즘 왜 이렇게 화제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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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지아잔틴 효능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황반변성 환자 수는 17만7355명으로 2013년 환자 수 9만9305명 대비 1.7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반변성의 원인으로는 유전, 인종, 흡연 등의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연구 결과 50, 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 보충해줘야 합니다.
노화로 감소되는 황반색소 보충을 위해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 지아잔틴 1일 섭취량은 10∼20mg입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지만 일상적인 식사로 섭취하기에는 그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섭취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사람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서 예전에는 선명하게 보았던 것들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눈에 무슨 이상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성황반변성은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인성황반변성은 노화에 따라 황반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시력의 감소 또는 상실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 노인성 황반변성의 진행
이 질환은 보통 50-60세 경에 시작되어 노인 시력상실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망막의 세포들의 기능이 다른 모든 기관과 마찬가지로 떨어지게 됩니다. 기능이 떨어진 망막 세포로 인하여 망막 밑에 침착물 들이 쌓이게 되는 데 이것은 조금만 있을 때는 시력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서로 뭉치는 성질이 있어서 커지게 되면 시야를 가리게 되어 시력에 장애가 오기 시작합니다.
이 보다 더한 것은 여기에서 나쁜 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여기서 출혈과 액체의 누출이 일어나게 되어 시력이 아주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 연령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흡연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더욱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콜레스테롤 : 지질 섭취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 햇빛 노출 : 햇빛 노출이 많으면 노인성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습니다.(특히 자외선과 청색광)
- 낮은 항산화비타민 : 혈중 항산화비타민 농도가 낮은 사람에게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 노인성 황반변성의 과정
공기 중에 금속이 녹슬어가는 등의 산화과정은 우리 몸 안에서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산소가 풍부한 인체의 눈에서, 여러 유해 환경 요인에 의해 "과산소기"라는 반응성 산소화합물이 생성되면 눈의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다행히 이러한 과산소기의 독성에 인체는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아니고, "항산화제"라는 물질에 의하여 보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해 요인이 증가하거나, 우리 몸의 항산화제가 부족하게 된다면 과산소기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환경오염 또는 과도한 광선 노출 등 유해 환경요인이 축적되어가는데, 우리 몸의 항산화제는 나이에 따라 점점 부족해져서 황반이 과산소기에 의해 공격을 받아 손상을 입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손상을 입은 조직이 침전물로 쌓이면, 눈의 영양공급을 막아 점점 시세포가 죽어가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종류
노인성 황반변성에는 건성과 습성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노화에 의해 파괴되면서 그 찌꺼기가 망막에 쌓이는 것으로 진행이 느리고 급격한 시력저하는 적은데 반해, 습성 노인성황반변성은 황반에 안 좋은 혈관(신생혈관)이 발생하여 혈액 내 체액성분과 혈액자체가 누출이 되어 급격하고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합니다.
-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노인성 황반변성환자의 90%가 건성입니다.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건성 노인 황반변성은 처음에는 한쪽 눈에서만 생길 수 있는데 나머지 눈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망막에서 노랗게 보이는 부위가 시세포가 죽은 찌꺼기가 쌓인 부분으로 지저분한 점처럼 관찰됩니다.출처: 세브란스 안과병원
- 습성(삼출성) 노인성 황반변성
습성 노인성황반변성은 전체 노인성황반변성환자의 10% 정도지만 시력장애는 훨씬 더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이 진행되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므로 건성 노인성황반변성환자도 주기적인 안과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망막 밑에서 새로 생긴 신생 혈관은 매우 약하므로 황반 밑에서 체액이 새어나가게 되어 황반을 압박합니다. 이 경우 황반의 기능이 급속히 손상되어 빠른 시간 내에 중심부 시력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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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포 아래부분에 발생한 신생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난 모습으로 급격히 시력이 감소되고 시세포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완전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노인성 황반변성 증상
노인성 황반변성의 초기에는 전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 되어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눈이 좀 안 보이는 증세가 조금씩 시작하다가 특히 황반부에 이상이 생기므로 물체의 중심부분이 가장 안보이게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전문의를 찾아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매우 급속히 시력을 잃게 되므로 가능한 빨리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노인성 황반변성 진단
진단은 안과에서 망막정밀 검사를 통하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망막촬영이나 다른 몇 가지 검사도 진단에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이 질환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서 앰슬러씨 격자무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둑판 같은 작은 정사각형의 무늬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의 중앙에 시선을 집중할 때 정상적으로는 모든 선이 직선으로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황반질환이 있는 분들은 직선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고 구부러져 보이거나 혹은 끊어져 보입니다. 만약 이러한 이상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진행될 때는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림 6] 정상과 건성 노인성황반변성과 습성 노인성황반변성의 앰슬러씨 격자검사소견, 정상적으로는 곧은 선이어야 하나 황반변성이 있으면 선이 휘어 보이거나 잘 안보이는 부분이 생깁니다.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 및 예방
현재로서는 노인성 황반변성의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진행에 따른 시력 상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최근 항산화비타민과 아연(Zn)이 노인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져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신생 혈관이 생겨나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급속한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들이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노인성 황반변성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서 노인성 황반변성으로부터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치료들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 노인 황반변성의 최근 치료법
- 광역학치료법(Photodynamic Therapy,PDT)
베르테포르피린으로 불리는 광감작 물질을 정맥주사 하면 눈의 망막에 있는 신생혈관만을 염색시키고 나머지는 배설되게 됩니다.
다음 단계로 특수한 레이저를 쪼여 정상조직은 보호하고 염색된 신생혈관 조직만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비교적 안전하며 습성 황반변성에서 중심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돼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고, 미국에서 2000년 초 FDA(미식품의약국)허가를 받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망막전문의들에 의해 활발히 시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 혈관이 치료 후에 재발함으로써 적어도 1년에 4회 정도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항혈관성장인자 항체 주사법
최근 개발되어 노인성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망막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습성 황반변성에서 시력저하는 주로 황반부에 생기는 신생혈관과 이로부터 발생하는 출혈, 부종 때문에 발생하는데, 눈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혈관성장인자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인 항체를 눈 내부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이상 혈관의 생성과 체액의 누출을 막는 치료법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루센티스와 아바스틴 두 종류가 있는데, 이 중 루센티스는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제로FDA(미식품의약국)허가를 받은 약물이고, 아바스틴은 원래 다른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을 안구 내 주사치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체 주사법은 기존의 다른 치료법들 보다 습성 황반변성에서 시력의 향상과 보존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주사 후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이 짧아 1개월-수개월 간격으로 재치료를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그 밖의 치료법
온열요법(Transpupillary Theramal Therapy), 방사선요법, 약물, 수술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 광역학치료법(Photodynamic Therapy,PDT)
출처: 세브란스 안과병원 질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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